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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외벽에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문구 표출…“발표 순간까지 모든 힘 모아야”
29일 새벽 1시 전후 개최지 발표
핑크빛 유치 염원 문구로 외벽 장식
“발표 순간까지 모든 서울시민 응원”
서울시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응원 문구를 개최지 발표 순간까지 시청 본관 앞 건물인 서울도서관 외벽에 표출한다고 28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응원 문구를 개최지 발표 순간까지 시청 본관 앞 건물인 서울도서관 외벽에 표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서울도서관 외벽을 ‘World Expo 2030 Busan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서울시가 응원합니다’는 문구로 장식하고 있다.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조명 투사 방식을 활용했다. 조명은 자신감과 에너지를 북돋우는 핑크빛으로 정했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29일 새벽 1시 전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엑스포 개최지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응원 문구로 서울 도심을 밝히며 서울시민의 염원을 세계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개최지가 발표되는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사력을 다하고 있는 유치팀에 서울시민 역시 끝까지 지지하며 함께 있음을 알리고자 응원 문구로 외벽을 장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10월6일 시청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을 위한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부산시와 보조를 맞추며 홍보 역량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 BIE 현지실사단 방한 기간에는 실사단이 방문하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시와 산하 공공기관이 보유한 모든 매체를 활용해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영상을 표출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은 4월 부산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역설한 바 있다.

오 시장은 당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한마음 한뜻으로 ‘원팀’으로 뛰고 있는 만큼 서울시도 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서 총력 지원하고 있다”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모든 역량을 투여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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