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광주대 총장, 붕어빵 구워 학생 간식으로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이 앞치마를 두르고 붕어빵을 굽는 파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이 앞치마를 두르고 붕어빵을 굽는 파격적인 소통 행보로 재학생들의 마음을 훔쳤다.
김동진 총장은 27일 오전 교내 호심관 4층 라이티라운지에 붕어빵 나눔 부스를 마련, 주요 학·처장들과 함께 직접 구워낸 따끈한 붕어빵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조주형(문예창작과) 학생은 “앞치마를 두른 총장님과 대학 관계자분들의 모습을 보며 학생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따뜻해진다”며 “정성 들여 구워 주신 붕어빵의 기운을 받아 기말고사와 취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대 학·처장 20여 명이 봉사에 참여하는 붕어빵 나눔 부스는 오는 12월 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닷새 동안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