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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고령군,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받아
[고령군 제공]

[헤럴드경제(고령)=김병진 기자]경북도와 고령군은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인증하는 증서를 문화재청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낮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등 가야 고분이 있는 7개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해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전달하는 인증서를 받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열어 고령 지산동을 비롯한 가야 고분군(Gaya Tumuli)을 세계유산에 등재 하기로 결정했다.

가야는 기원 전후부터 562년까지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작은 나라의 총칭으로 금관·아라·대가야 등이 많이 알려져 있다.

가야 고분군은 경남 김해시·함안군·창녕군·고성군·합천군과 경북 고령군, 전북 남원시 등 7곳에 분포돼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세계유산 등재는 우리 대가야 문화와 유산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보존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세계유산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은 세계유산의 보고(寶庫)인 만큼 전통 문화자원을 전승·보존하고 미래 먹거리로 적극 활용·발전시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지방시대를 견인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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