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왼쪽) 제주항공 신임 사장과 김상준 애경산업 신임 대표이사. [애경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애경그룹은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애경산업 신임 대표이사로는 김상준 전무가 선임됐다.

김이배 부사장 외에 전무 4명, 상무 4명, 상무보 6명 등 14명이 승진했다. 김상준 전무 등 2명은 보직을 바꿨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항공산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한 2020년 6월부터 제주항공 대표이사를 맡았다. 김 신임 사장은 최근 실적 회복과 신조기 도입을 꾸준히 추진해 제주항공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애경산업 신임 대표이사로는 김상준 전무가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는 전략, 재무 등 경영 전반에 걸쳐 경험을 쌓은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따르고 불확실한 대내외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리더를 적극적으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임명 일자는 다음 달 1일, 임원 선임·승진 발령 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