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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깨비가 사람 지킨 곳, 동해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야간개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상서로운 도깨비는 단풍국 퀘벡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동해시 묵호등대 옆에도 어부들을 지켜주던 도깨비가 있엇다.

‘한국관광100선’, ‘한국관광공사 12월에 가볼 추천여행지’로 선정된 강원도 동해시 도째비골스카이밸리가 12월 1일부터 4주간 야간 개장한다.

이곳은 논골담길과 묵호등대 옆 V자 골에 살던 도깨비가 상서로운 불빛을 내며 사람을 지켜주는 곳이었다는 전설을 품었다. 그래서 도째비(도깨비)골스카이밸리는 밤 바다를 내려다 보는 풍경이 제격이다.

동해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밤 품경
동해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밤 품경

동해시는 2024년 1월부터 관광 관련 부서를 관광개발과(관광진흥, 관광마케팅), 문화예술과(웰니스 관광클러스트, 국제 및 전국단위 문화이벤트·행사 유치, 마이스 산업 육성 지원 등 문화산업 육성), 무릉사업단(투자선도지구사업과 연계한 무릉별유천지 민간투자사업 유치 및 2단계 사업 본격 추진) 등으로 확대 개편한다. 이를 통해 시는 전국 10대 관광도시, 20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무릉 별유천지를 발굴한 동해시가 무릉사업단을 발족하면서 ‘신상’들을 계속 찾아낼 계획이다.
망상해변 입구의 글귀

27일 동해시에 따르면, 10대 관광도시로의 웅비 플랜과 함께 공표한 도째비골스카이밸리의 성탄 맞이 야간개장은 12월 1일 부터 24일 까지 4주간,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9시까지 이어진다.

이곳은 ‘KBS2 〈1박 2일〉 〈생생정보〉, MBC 〈생방송 오늘아침〉, KBS 〈6시 내고향〉’과 같은 다양한 방송에 소개되었고 SNS에서도 친구, 연인, 부부동반 필수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아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꼽히고 있다.

논골담길 야경

이런 인기에 힘입어 야간 개장을 하는 도째비골스카이밸리는 언덕 위 묵호등대, 논골담길, 수변공원, 묵호항을 잇는 묵호권역 관광밸트의 구심점으로, 2021년 6월 개장 이후 하루 최고 이용객은 6733명을 기록, 2년여 만에 누적 이용객(9월 중순)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연간 이용객은 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도째비골스카이밸리의 한낮, 하늘자전거

야간 개장되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오후 5시 이후에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하늘자전거, 회오리미끄럼틀 등 체험시설은 운영하지 않으며, 묵호등대 유인 매표소는 오후 5시 30분까지, 해안 방향 무인 매표소는 오후 8시 30분까지 발권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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