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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회장, 엑스포 강행군에 ‘감기 투혼’…“다들 최선 다하고 있다”
27일 유럽 출장 마치고 귀국
승진한 김원경 사장이 동행
27일 영국과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는 이재용 회장. 김민지 기자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8일여 간의 영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연이은 해외 일정 강행군에 감기에 걸린 모습이었다. 엑스포 개최지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1년여간의 지원 활동이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재용 회장은 영국과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27일 오후 12시 30분께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출장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 회장은 “감기에 걸렸다”며 말을 아꼈다. 연이은 해외 일정에도 ‘감기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출장 귀국길에는 오늘 사장으로 승진한 김원경 글로벌 퍼블릭 어페어실장이 동행했다.

엑스포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 이 회장은 “다들 열심히 하고 계시니까”라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내비쳤다.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빠르게 단행한 사장단 인사 배경과 미래사업기획단 신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연말 휴가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목도리 하시라”며 당부했다.

2030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는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28일(현지시간) 정해진다. 한국시간으로는 29일 새벽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부터 해외 곳곳을 다니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지속해 왔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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