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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바, 미국 3위 충전사업자 ‘블링크’와 충전기 공급 계약 MOU체결
지난 6월 캐나다향 250만불 수출에 이어, 두번째 해외 진출
(왼쪽) 김기재 에바CTO (오른쪽) Mike Battaglia 블링크COO(Chief Operating Officer), (사진=에바 제공)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대표 이 훈)가 남미 수출 소식을 알리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의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미국 나스닥 상장회사로 전세계 8만5천 개의 충전 포트를 계약, 공급하고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회사인 블링크(Blink)에 오는 2024년까지 남미를 시작으로 가정용 및 공용 충전기 관련 공급계약 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에바는 세계 최다 규모의 스마트 로드밸런싱 충전 인프라로 운영 중에 있는데, 완속충전기 7kW급 스마트 EV 차저의 경우 전국 2만대 규모로 공급됐다. 한정된 전력 자원 내에서 여러 대의 충전기가 전기를 효과적으로 나눠 사용하는 ‘Dynamic Load Balancing’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충전 인프라의 설비 및 운영 비용을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바의 이훈 대표는 “작년 6월 캐나다 인공지능 솔루션 회사 데이터메트렉스 AI의 자회사 이브이 커넥트 솔루션즈에 자사 이동식 충전시스템 및 고정식 충전 인프라 250만불 규모 수출 이후 두번째 해외 진출이다.” 라며 “ 미국의 메이저 전기차 충전서비스 회사에 충전솔루션을 공급하는 이 좋은 기회를 잘 살려서 앞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에바는 글로벌 무대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에서 작년부터 2년 연속 5개의 혁신상을 수상해 업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에바의 스마트 EV 차저의 경우 ‘스마트 시티’와 ‘지속 가능성, 에코 디자인 & 스마트 에너지’ 부문에서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단일 제품이 2개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한 것은 업계 최초로 알려졌다. 2년 연속 CES 혁신상 5개 부문을 수상한 것도 이례적이다. 에바는 지난 7월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에 성공했는데 국내 충전기 제조사 중 최초로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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