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말레이시아 몽키아라 쇼핑몰 1호 매장에서 고객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젝시믹스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브랜드 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젝시믹스가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

27일 젝시믹스는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최초로 말레시이아 1MK(몽키아라) 쇼핑몰에 1호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1호 매장이 입점한 몽키아라 지역은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북서쪽에 있는 신도시다. 고급주거단지와 대형 쇼핑몰 등 상권이 풍부하고, 국제학교가 있어 중산층과 외국인이 많이 거주한다. 1MK는 대형마트와 레스토랑, 다양한 해외 브랜드가 밀집된 유명 복합쇼핑공간이다.

쇼핑몰 내 스포츠웨어 편집숍 외에는 브랜드 매장이 없어 젝시믹스에 대한 현지인의 관심도 높다. 지난 25일 개장 당일에는 기념품과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고객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해 중국, 대만을 비롯해 말레이시아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2호점, 3호점 등을 순차적으로 개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