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KB자산운용은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66.88%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한 국내 주식형 ETF 345개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Chat)GPT의 등장과 함께 AI 서버에 관심이 집중되며 한미반도체와 주성엔지니어링, 하나마이크론 등 비메모리 관련 장비업종주들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연초 이후 한미반도체 주가는 432%, 주성엔지니어링과 하나마이크론은 각각 216%, 218%씩 뛰었다.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의 벤치마크인 ‘iSelect 비메모리반도체지수‘는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 비메모리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지수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종합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비중이 13.55%로 가장 크다. 이어 한미반도체(8.34%), 리노공업(8.03%), DB하이텍(7.87%), 이오테크닉스(6.05%), 솔브레인(5.15%), 주성엔지니어링(4.67%), 하나마이크론(4.54%) 순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비메모리반도체 분야에 대해 대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대폭 상승했다”며 “국내 유일의 비메모리 관련 ETF인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를 활용하면 급성장 중인 비메모리반도체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손쉽게 투자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앞서 출시한 테마형 ETF들도 뛰어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KBSTAR 글로벌원자력iSelect’는 연초 이후 44.75%의 수익률을 달성하면서 동일테마 상품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같은 기간 ‘KBSTAR 팔라듐선물인버스(H)’와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iSelect’도 각각 39.41%, 36.04%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24일 출시한 ‘KBSTAR AI&로봇’ ETF의 경우 산업 관련도가 높은 순수 AI·로봇 기업에 고루 투자한다. 설정 후 수익률은 21.86%로 안정적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