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 부동산 시장이 2030월드엑스포 유치 열기로 탄력을 받으며 회복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는 고분양가 단지가 흥행에 성공하는가 하면, 매매시장에서는 상승 거래가 속속 나타나고 있어서다.

지난 9월 부산 남구에 분양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3270만원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247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606명이 몰려 평균 22.2 대 1, 최고 88.9개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매매시장에서는 인기지역을 위주로 집값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던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수영구(0.01%)가 지난 7월 가장 빨리 상승 전환했으며, 이어 8월 남구(0.07%)와 해운대구(0.08%), 기장군(0.03%)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롯데캐슬스타’ 전용 84㎡는 지난 9월 11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6월 거래가인 9억8000만원과 비교해보면 3개월 새 1억30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대우마리나2’의 경우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노후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3월 10억1300만원에 거래됐던 전용 84㎡가 지난 8월 11억4000만원에 손바뀜 됐다.

업계 관계자는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정부가 총력을 가하면서 부산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달아오르는 분위기다”라며 “유치 성공 시 높은 지역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가운데, 부산 내에서도 주요 입지에 들어서는 분양 단지를 선점하려는 발 빠른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28일(화) 1순위 청약 접수를 앞둔 '더폴 디오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에서도 랜드마크 입지인 해운대에 들어서는데다 ㈜우성종합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더폴’ 단지로 상품성까지 기대되기 때문이다.

'더폴 디오션'은 해운대구 송정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5층, 아파트 전용 59~84㎡ 184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84㎡ 46실 등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 총 230세대다.

분양일정은 11월 2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화) 1순위, 29일(수)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5일(화)이며, 정당계약은 12월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3일간 진행한다.

단지가 들어설 해운대구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입주와 동시에 탁월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더폴 디오션'은 도보 약 5분 거리에 동해선 송정역이 위치해 있으며, 송정역은 부산지하철 2호선 연장선(2025년 착공 예정) 정차 예정역으로, 착공 및 개통 시점에 따른 더블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현재는 동부산IC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송정초, 신곡중, 부흥고, 부산국제외국인학교, 학원가 등 교육시설과 NC백화점(해운대점), 병원, 재래시장, 송정동 행정복지센터, 해운대 송정우체국, 송정파출소 등의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백사장 길이 약 2km, 면적 약 10만㎢ 규모의 송정해수욕장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오션라이프도 즐길 수 있다. 소나무 숲 산책로가 있는 죽도공원과 송정공원, 망덕봉, 송정천 등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경관까지 확보했다.

오시리아 컬처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입지도 자랑거리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오시리아는 휴양, 레저, 문화가 있는 고품격 해양 관광단지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현재 롯데월드 어드벤처, 국립부산과학관, 힐튼호텔, 아난티코브, 이케아(동부산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동부산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운영 중이다. 앞으로 아쿠아월드, 메디타운, 반얀트리 부산 등이 더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설계도 우수하다. 판상형 구조를 채택해 채광과 통풍에 신경 썼으며 타워형의 경우 주방창 개방으로 세대 내 통풍이 양호하다. 팬트리, 파우더룸, 드레스룸, 현관 워크인장 등 공간 활용이 우수한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4베이, 판상형 평면을 적용했으며 거실 창 이면개방으로 환기 통풍 및 개방감이 우수하다.

한편, '더폴 디오션'은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췄다. 중도금 전액(60%)에는 무이자대출 혜택을 적용했다. 사실상 분양가의 5%만 납부하면 입주 시까지 추가적인 자금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것이다. 당첨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횟수에 상관없이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