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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영프 순방 마치고 서울 도착…‘2030 엑스포’ 외교 성적표 받는다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성남 서울공항에 공군1호기편으로 귀국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 간의 영국 국빈 방문, 프랑스 파리 방문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오는 2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통해 2030 엑스포 개최국이 최종 결정을 통해 1년 반 동안 이어온 엑스포 유치 외교 성적표를 받게 된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1호기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동안 산적한 국내외 현안을 보고 받고 정국 구상을 할 전망이다.

지난 21일 북한이 3차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발사했고 정부는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를 단행했다. 북한은 이에 반발하며 사실상 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데 이어 '만리경 1호'로 한국과 미국의 주요 군사 기지를 잇달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영국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이후 상황과 관련해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성남 서울공항에 공군1호기편으로 귀국해 마중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성과를 평가하고 공유하고 2030 엑스포 개최국 결과를 지켜보게 된다. 우리 시간으로 29일 새벽 2030 엑스포 개최국이 결정된다.

이번 BIE 총회를 끝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한미일 3각 협력 구축과 함께 중요한 외교의 축이었던 엑스포 외교가 마무리된다.

결과와 상관없이 윤 대통령은 1년반 동안 엑스포 유치 노력을 돌아보고, 엑스포 개최국 결정 이후의 외교전략을 구상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아울러 이번 순방을 끝으로 대통령실 참모들의 총선 출마가 본격화될 전망으로, 대통령실 개편과 참모진 인사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달 내 대통령실 참모진 인사, 내달 초 개각이 예상되는 가운데 엑스포 개최국 결정 후 분위기 쇄신과 집권 3년차를 이끌어갈 동력 확보를 위한 적임자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silverpaper@heraldcorp.com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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