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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앞바다에 기름 띠 ‘둥둥’…“해경, 기름 유출 선박 조사”(종합)
기름 유출[여수해경 제공]

[헤럴드경제(여수)=황성철 기자] 여수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기름을 유출한 의심 선박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5일 오전 11시 29분쯤 전남 여수시 율촌하이스코 부두 앞 해상에 검은 기름이 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방제정,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보내 검은색과 무지갯빛 유막이 2곳에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

유막은 가로 20m·세로 300m, 가로 30m·세로 30m에 걸쳐 있었다.

여수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 4척과 현장에 동원된 유관기관과 민간 방제선 8척과 함께 유흡착재(방제물품) 등을 이용해 약 5시간 만에 기름 수거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해경은 “기름을 유출한 혐의로 선박을 조사 중이다”며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유출량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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