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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의 신’ 대한민국 조리명장들 광주를 찾다
숭의과학기술고•동강대 학생 등 미래의 예비 쉐프 동참
명장들 16대 명장 안유성 가매대표 격려…“요리는 즐겨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리명장들이 ‘맛의 고장’ 광주를 처음으로 찾았다. 이날 동강대, 숭의과학기술고 등 미래의 쉐프들이 대선배들과 함께했다. 서인주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리명장들이 ‘맛의 고장’ 광주를 처음으로 찾았다.

이들은 청와대, 국내외 특급호텔 등에서 수십년 경력과 노하우를 쌓은 베테랑 쉐프들로 현직 대통령이 1년에 1명만을 선정하는 ‘요리업계의 별’이다.

대한민국 명장들은 올해 16대 대한민국 조리명장으로 선정된 안유성 명장(가매대표)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 부산 등 전국의 명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명장들은 죽녹원, 소쇄원 등 남도 관광 일번지로 알려진 담양을 찾아 남도음식을 즐기며 음식문화 업그레이드에 대한 토론에 나섰다.

현재 대한민국 명장은 16명이다.

한춘섭, 박병학, 이상정, 강현우, 정영도, 문문술, 이병우, 서정희, 이철기, 박효남, 김송기, 조우현, 박대순, 남대현, 천덕상, 안유성 명장이다.

대한민국 명장들을 위해 안유성 16대 명장이 신선한 남도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을 소개했다. 서인주 기자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 수십년을 요리에 올인한 명장들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음식한류’의 토대를 마련한 인물들이다. 60~70년대 국민들이 배고픔을 호소하는 열악한 시절부터 연탄불에 스테이크를 굽는 등 척박한 환경에서 지금의 조리문화를 만든 셈이다.

대한민국 명장들의 광주 방문 소식에 미래의 쉐프를 꿈꾸는 숭의과학기술고, 동강대학교 등 학생들도 현장을 찾았다. 명장들은 손자, 손녀 같은 학생들을 응원하며 “요리는 즐겨야 한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쉐프 후배들을 위해 격려금도 전달했다.

이어 쉐프복장에 명장들의 사인을 새기는 이벤트도 눈길을 모았다.

대한민국 조리명장들이 쉐프복에 사인을 하며 특별한 스토리를 만들었다. 서인주 기자

김정학 한국조리사협회 중앙회장은 “맛과 멋미로 알려진 ‘예향의 고장’ 광주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리명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며 “1000여명의 조리기능장들의 우상이고 롤모델이 된 명장들의 스토리와 역경을 이겨낸 사연들을 귀담아 듣고 전국의 회원들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정희 대한민국 조리명장 차기 협회장은 “선배 명장님들과 안유성 16대 명장을 축하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며 “벌교꼬막, 나주 생고기, 물메기탕 등 남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세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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