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에 이충효 남부산업 대표 선출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4일 광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광주·전남 차세대 경영자협의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4일 광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광주·전남 차세대 경영자협의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광주 전남지역 승계 기업인과 예비 승계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초대회장으로 이충효 남부산업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차세대 경영자 협의회 구성은 1세대 경영인의 빠른 고령화로 지역 중소기업의 원활한 기업 승계와 향토 장수기업 육성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추진됐다.
협의회는 기업승계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정책 지원과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인 간 교류 활성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CEO(최고 경영자)의 5명 중 1명 이상(23.8%)이 60대 이상이며, 70대를 넘긴 CEO도 2만5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일본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100년 이상 된 장수기업이 많은데, 이는 기업승계를 안정적 일자리의 근원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해온 결과라고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설명했다.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 회장은 "중소기업승계는 부의 대물림이 아닌 책임의 대물림이자 축적된 기업가치의 승계"라며 "지역 중소기업이 성공적인 기업승계를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