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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신여대 김다현·박소현 교수 ‘여성과총 미래인재상’ 수상
김다현 성신여대 바이오생명공학과 교수[성신여대 제공]
박소현 성신여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교수[성신여대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성신여대(총장 이성근)는 김다현 바이오생명공학과 교수와 박소현 화학·에너지융합학부 교수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여성과총)이 시상하는 여성과총 미래인재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여성과총 미래인재상은 한국과학기술계를 이끌어 갈 신진 여성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여성과총이 지난 2010년에 제정한 상이다. 올해는 성신여대 김다현 교수와 박소현 교수를 비롯한 12인의 젊은 여성 과학기술인이 수상했다.

김 교수는 사람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인공 간을 개발했다. 생체 적합성과 기능성 및 임상적 활용도를 크게 증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의 연구 성과는 환자의 간 이식 대기 시간을 단축시키는 차세대 조직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말기 간 질환 환자의 질병 극복 및 수명 연장은 물론, 국내외 새로운 바이오 의료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열을 전기 에너지로 재생산하는 연구로 수상했다. 분자 단위 열전 현상 규명을 위한 새로운 측정시스템을 개발, 나노 사이즈의 열전 구조체 합성 및 열전 성능을 연구했다. 장기적으로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효율 열전소재 개발에 큰 파급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미래인재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연구에 더욱 매진하여 연구자로서의 성장은 물론 미래 과학자들을 양성하는 교육자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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