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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수·짬뽕 90초 만에 뚝딱…풀무원 ‘로봇셰프’가 떴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출출박스 로봇셰프’ 시연
“내달부터 휴게소·기업에 설치…사업 다각화도”
지난 23일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을 찾은 방문객들이 ‘출출박스 로봇셰프’ 즉석조리 음식을 시식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풀무원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풀무원이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로봇 조리 스마트 무인 자판기를 처음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코엑스가 주최하고 강남구가 후원하는 식품 전시회다. 20개국 800여 개의 식품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미래: 食탁(Food For Better Future)’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미래의 식품 트렌드를 다룬다.

풀무원은 ‘풀무원 출출박스’ 부스를 열어 로봇 조리 스마트 무인 벤딩머신 ‘로봇셰프’를 최초로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기업복지형 간식 및 도시락 서비스 ‘출출박스’, 개인맞춤형 식단 구독 서비스 ‘디자인밀’을 홍보한다. 방문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출출박스 로봇셰프’는 풀무원이 KC인증을 거쳐 선보인 국내 최초의 스마트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다. 냉동 제품을 주문 즉시 조리해 약 90초 만에 완성한다. 무인 식당과 맞춤형 기업복지 서비스에 적합하다. 현장에서는 육개장국수, 돈코츠라멘, 고기짬뽕 총 3개 메뉴를 시식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풀무원은 미국법인을 통해 지난해 8월 미국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 ‘요카이 익스프레스(Yo-Kai Express)’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요카이 익스프레스 자동조리기기 사업의 국내 독점권을 확보한 풀무원은 인프라 구축과 사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남정민 풀무원 FI(Food Innovation) 상무는 “행사 첫날부터 이어진 뜨거운 호응으로 스마트 무인 플랫폼 푸드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달부터 휴게소와 기업 편의시설, 학교 등에 ‘로봇셰프’를 설치하고,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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