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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는 한국에 물어봐” 카탈루냐 관광사절단 방한
바르셀로나 포함하는 스페인 북동부지역
다른 유럽지역처럼 이곳도 한국이 亞1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북동부를 관할하는 카탈루냐 지역 관광청과 민간여행업계 등 메머드급 관광사절단이 한국에 왔다.

4년만에 한국에 온 카탈루냐 관광 민관은 공공부문과 호텔, 주요관광명소 등 11개 업체로 구성됐다.

바르셀로나 구엘공원

이들은 지난 22일 입국, 24일까지 일정으로 한국 파트너와의 네트워킹, 관광설명회, 워크숍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3일 워크숍과 네트워킹 디너에서는 국내 여행사, 커뮤니케이터, 한국파트너를 대상으로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카탈루나 그랜드 투어(The Grand Tour of Catalonia) 소개와 문화와 미식 등 향후 프로모션 전략을 발표했다.

카탈루냐 그랜드 투어(The Grand Tour of Catalonia)는 카탈루냐 지역의 문화유적, 자연 환경, 와인 및 미식 관련 주요 명소를 방문하여 로컬문화와 역사,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로드 트립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을 목표한다. 이후 카탈루냐 주의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기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글지도] 붉은색 테두리 구역이 카탈루냐.

바르셀로나에 집중되는 관심을 카탈루냐 주 내의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대하는 활동을 하고자 카탈루냐 그랜드 투어를 선보인 것이다. 카탈루냐는 프랑스 마르세유, 몽펠리에와도 매우 가깝다.

관광청 관계자는 “우리가 아시아 최고의 여행손님으로 여기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문화, 역사, 미식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 관광청이 주안점을 둔 홍보 전략과 일치한다”면서 “카탈루냐는 오는 2025년 세계 미식 지역(World Region of Gastronomy 2025)으로 선정되어 미식에 관심이 높은 한국인들에게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3년 1~9월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카탈루냐 지방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18만 3200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해 방문객인 29만5000명인점에 비하면, 유럽내에서 매우 높은 회복률이다. 카탈루냐 관광청은 한국인 여행객들수의 성장률이 외국인관광객 중 2위에 해당한다고 소개했다.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Basílica de la Sagrada Familia)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과 바르셀로나를 잇는 7개 직항 노선을 운항, 에어 프레미아는 주 2회 전세기 운항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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