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왼쪽)과 아나톨리 페도루크(Anatolii Fedoruk) 우크라이나 부차시 시장이 23일 인천 서구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에서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우크라이나 부차시의 상하수, 폐기물 시스템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3일 인천 서구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에서 아나톨리 페도루크(Anatolii Fedoruk) 우크라이나 부차시장과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9월 최흥진 원장이 원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당시 도시, 교통, 공항 등 6대 선도사업의 하나로 부차시 환경 기반시설 설치를 제안한 것을 계기로 체결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아나톨리 시장 일행은 경기도 하남유니온파크의 하수-폐기물 복합처리시설과 인천시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의 매립가스 발전시설, 침출수 처리기술,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의 수처리용 분리막 등 실증시설을 둘러봤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회복과 재건을 기원하며, 재건사업이 우크라이나와 부차시의 녹색성장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