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남 최대규모 순천 신대도서관 신축 이전
해룡면사무소 신대출장소 더부살이 마감
개관을 앞둔 순천 시립 신대도서관 전경.
순천 시립 신대도서관 내부 책마루.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최대 규모의 공립 순천시립신대도서관이 신축돼 오는 28일 정식 개관된다.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해룡면 신대리 좌야초등학교 인근에 건립된 순천시립신대도서관은 총 사업비 약 186억 원(국비 72, 시비 114억)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681㎡ 규모로 건립됐다.

이는 전남 최대 규모로 신대지구를 비롯해 선월지구 등 인근 지역을 아우르며 운영될 예정이다.

해룡면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 신대출장소 건물 3층에 더부살이로 입주해 운영됐던 기존의 소규모 신대도서관은 신축 도서관 개관 이후 폐관된다.

시는 28일 임시 개관(오전 9시~오후 7시)을 시작으로 오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개관 준비를 거쳐 9일 오전 11시 개관식을 갖는다.

책과 사람, 공간을 잇는 복합문화공간을 주된 특징으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5가지의 공간을 통해 방문객들은 편하게 머무르며 쉬었다 갈 수 있다.

내부는 ▲어린이 가족공간(어린이가족실, 유아자료실, 야외 책놀이터) ▲자료 열람공간(자료실, 간행물실, 청소년 출몰구역, 책마루) ▲디지털 정보공간(미디어실, 스마트존, 오디오북 부스) ▲문화창작공간(울림극장, 열린강당, 별별공작실, 요리조리실, 예체능실) ▲독서확장 공간(물의 정원, 잔디광장, 옥상정원) 등 이용자 중심의 친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개관을 기념해 12월 14일 ‘인공지능 시대의 창의성’을 주제로 '작별인사'의 저자인 김영하 작가 초청 강연을 진행하고, 이외에 8명을 초청해 릴레이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시 개관 기간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대도서관 개관 소문내기 SNS 이벤트'를 진행해 소정의 상품도 증정된다.

순천시청 도서관운영과 관계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고 수 많은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