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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채권·대차거래·보험가입 정보, 금융공공데이터로 개방
침수차량 사고 진위확인정보도 개방
내년 공시정보·금융회사통계 추가개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사회적채권정보, 대차거래정보, 보험가입정보, 침수차량 진위확인정보 등을 금융공공데이터로 추가 개방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위와 13개 금융유관기관은 2020년 6월 금융공공데이터 개방 이후 매년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 10월말 기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91개 API, 298개 테이블을 개방 중이며, API 활용신청 1만7475건, 데이터 조회 2억931만건의 이용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개방된 대상은 7개 API, 14개 테이블, 94개 항목이다. 우선 한국거래소가 보유한 사회적채권정보는 발행기관, 종목명, 발행일, 발행금액, 이자율 등을 제공한다. 사회적채권에 대한 접근성 향상 및 이해 증진을 통해 보다 나은 기업평가 및 투자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투자협회의 대차거래정보는 주식과 채권에 대한 대차거래내역 및 추이를 제공한다. 이미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유사한 자료를 개방 중이나, 한국증권금융, 증권사 등의 자료를 추가해 전체 거래규모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불공정거래 예방 및 시장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개발원이 보유한 보험가입정보는 자동차·생명·손해보험 관련 통계자료를 제공한다. 가입건수, 보험료 등 보험가입정보를 제공하며 자동차보험 부문은 자동차 사고 및 피해자 통계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침수차량 사고일시, 사고종류(전손, 분손) 등 진위확인정보를 제공한다. 침수내역 확인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소비자 피해 및 침수차량 유통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데이터 개방 및 발굴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내년에는 공시정보, 금융회사통계정보 등을 추가 개방하되 기존에 개방된 데이터의 품질 개선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 및 오류 개선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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