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국내 기업이 우크라이나 철도 재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에 철도주 주가가 23일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로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2% 오른 2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른 철도주인 알루코(2.66%), 부산산업(2.28%)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푸른기술(13.00%)과 대아티아이(6.61%)가 상승세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철도공단은 ‘철도 원팀코리아’를 구성해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
이 기간 코레일과 철도공단은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철도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한·우크라이나 재건협력 6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키이우∼폴란드 철도노선 고속화 사업을 포함한 7개 철도 재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7대 사업에는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구간 고속철도건설, 기존 선로(오데사∼이즈마일∼레니) 용량 증대 사업, 철도교통관제센터 신설, 고속철도 운영 및 차량 유지보수 인력 양성 공동 연수, 철도차량 유지보수, 철도차량 중수선 기지 건설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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