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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부, 23일 신도림테크노마트서 청년친화강소기업과 '채용박람회'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공간서도 97개 강소기업 채용박람회
취업컨설팅·모의면접 '일대일' 밀착 고용서비스 프로그램 제공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 "작지만 알찬 행사...우수기업 발굴 확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청년친화강소기업 채용박람회'를 연다.

고용노동부는 23일 벤처기업협회와 신도림테크노마트에서 청년친화강소기업 43개소가 참여하는 '청년친화강소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번 오프라인 채용박람회와 별도로 오는 30일까지 97개 기업이 참여하는 온라인 청년친화강소기업 채용박람회를 누리집(https://jobfair.kova.or.kr)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고용부는 명단공개 대상 임금체불, 산재사망사고 등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일생활균형,임금,고용안정, 혁신역량 등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 여건을 갖춘 기업을 매년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모두 1000개다. 이들에 대해선 정기 세무조사 선정에서 제외해주며 일학습병행학습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폭염재난예방 대책설비 지원, 청년채용박람회 개최, 병역지정업체, 신한은행 특별협약 보증 등 각종 사업 선정 시 우대해준다.

채용박람회에 방문하는 구직자들에겐 기업 면접뿐만 아니라 일대일(1:1) 밀착 고용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취업·진로 상담 등의 취업컨설팅과 함께 현장감을 살리면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모의 면접도 진행한다.

이 밖에 청년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무료 증명사진 촬영 및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와 역량개발', '구조화 면접과 면접전략 대응 방법'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취업특강도 진행한다.

한편, 청년 눈높이에서 기업을 생생하게 취재·전달해 사업 인지도를 널리 알려온 우수 청년서포터즈 4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한다. 올해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청년은 20명으로 청년친화강소기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 취재·SNS 홍보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규모는 작지만 청년이 근무하기 좋은 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직장문화, 공정채용 분야까지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기준을 확대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우수한 기업을 더 많이 발굴·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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