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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어트, 사이판 진출 “한국과 아태, 가장 중요”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이판,티니안,로타섬으로 구성된 마리아나제도 관광청은 사이판 샌안토니오(San Antonio) 지역에 사이판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Saipan Marriott Resort & Spa)가 들어선다고 22일 밝혔다.

메리어트 인터네셔널 그룹은 약 130개국에 호텔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브랜드 호텔 체인이다.

지난 10월 17일에 사이판에서 열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 관리 계약 체결식을 통해 2025년 말까지 310개 객실과 5개 빌라 규모의 사이판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를 완공해 사이판을 세계적인 목적지로 만드는 데에 기여할 계획을 밝혔다.

사이판 주정부와 메리어트 간 리조트설립계약 체결식

체결식에는 북마리아나 제도의 주지사 아놀드 팔라시오스(Arnold I. Palacios)와 부주지사 데이비드 아파탕(David M. Apatang), 메리어트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 피터 개스너(Peter Gassner) 등이 참석했다.

아놀드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호텔 분야에서 상징적인 아이콘인 메리어트가 북마리아나 제도 지역의 일원이 된 것을 공표하는 자리에 함께 해 기쁘다”며 “팬데믹 이전부터 논의됐던 준공 계획이 2025년까지 완료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보여주길 바란다”라 큰 기대감을 표했다.

피터 개스너 메리어트 아태 부사장은 “사이판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그룹이 오랜 시간 관심 갖고 있던 지역으로, 사이판에 가장 중요한 한국과 이외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마켓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판 등 북마리아나 제도 외국인여행객 3명 중 2명은 한국인이다.

사이판 마나가하섬

서태평양에 위치한 북마리아나 제도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포함한 14개의 유인도 및 무인도로 구성된 휴양 군도로 원주민인 차모로인과 캐롤리니언인을 중심으로 한국인을 비롯한 20개 이상의 민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터전이다.

사이판과 이웃 섬인 로타와 티니안을 잇는 최대 30분 소요의 항공편은 지역 항공사인 ‘스타마리아나스에어’가 매일 운항 중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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