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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한동훈, 내년 총선에서 이재명과 붙어야”
“尹심판 프레임을 李 심판으로 돌릴 것”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가 지난 2월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려 윤상현 후보가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차출론이 번지는 가운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장관은 이재명과 붙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지난 21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강한데 그 심판의 성격을 오히려 야당 심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심판을 돌릴 수 있는 그게 뭐냐, 한동훈 장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한동훈 장관이 지금까지 소위 말해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를 총괄적으로 지휘를 해 오지 않았나”라며 “헌데 이 우파에 있는 국민의 지지자들은 당연히 (이재명 대표를) 감옥에 가야 하는 분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그게 안 됐다”고 했다.

윤 의원은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얘기를 했다. 그런데 구속이 안 됐다”며 “그래서 본인은 다시 정치 재개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러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론의 총선에 대한 규정을 이재명 심판 우리가 바꿀 수 있는 프레임이 뭔가. 한동훈이다”라고 부연했다.

윤 의원은 “이재명을 (상대)해야 소위 말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총선에 대한 프레임을 거꾸로 이재명 심판을 돌릴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재명 심판하겠다, 누구냐 한동훈이다. 그러면 내년 총선이 거기서 붙으면 완전히 블랙홀로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그러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의 성격을 희석시킨다. 그래서 ‘한동훈인데 이재명을 심판하러 왔다’, 이런 프레임으로의 전환이 우리는 필요하다. 발상의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계양 을로) 원희룡 장관 오는 것도 좋다”며 “그보다 더 좋은 카드는 한동훈 장관이 와서 ‘여기서 이제는 심판하겠다.’ 이런 프레임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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