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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원, 소형 의류건조기 8개 돌려보니…“가성비는 위니아”
건조도 성능 위니아 제품 ‘우수’
에너지소비량 최대 1.6배 차이
시험평가 대상 소형 의류건조기 제품 사진 [한국소비자원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소형 의류건조기 8개를 시험 평가한 결과, 위니아 제품의 ‘건조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게 나타났다.

2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소형 의류건조기의 건조도 성능을 조사해 보니 1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 2개 제품이 ‘미흡’으로 나타났다. 건조도 평가는 세탁기의 헹굼·탈수 과정을 거쳐 세탁물을 습윤(초기 함수율 60%)한 상태로 건조기에 넣고 표준(스마트) 코스로 돌리는 것으로 이뤄졌다.

위니아 제품은 두꺼운 수건 등 대부분의 세탁물이 잘 건조되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오아, 위닉스 제품은 세탁물을 추가로 건조해야 할 정도로 성능이 미흡했다. 미닉스, 신일전자, 청호나이스, 한샘, 한일전기 등 5개 제품은 티셔츠 등 일반적인 의류의 건조가 잘 되는 수준으로 건조도가 양호했다.

에너지소비량은 제품 간 최대 1.6배(1565Wh~2543Wh) 차이가 났다. 소비전력량은 주위 온도 23℃에서 표준(스마트)코스로 시험 평가했다.

제품별로는 미닉스(1618Wh), 신일전자(1590Wh), 청호나이스(1598Wh), 한샘(1565Wh) 등 4개 제품의 소비전력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반면 한일전기(2543Wh) 제품은 가장 많았다.

1회 소비전력량을 기준으로 연간 전기요금을 환산하면 한샘 제품이 4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일전기제품은 6만5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기요금은 1kWh당 160원으로 계산했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생활·가전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환경성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형 의류건조기 제품 구매·선택 가이드 [한국소비자원 제공]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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