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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완주곶감’ 지리적특성으로 차별화
- 산림산업정책국, 임업인과 직접 소통을 위한 임산물(완주곶감) 주산지 현장 방문
산림청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왼쪽 5번쨰)이 21일 완주곶감 임가를 방문해 임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1일 곶감 주산지인 완주군 경천면 곶감 생산 임가를 찾아 올해 생산량은 얼마나 되는지, 생산과정에 어려움은 없는지 등에 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떫은감 생산량은 잦은 비로 인해 낙과량이 증가해 전년(19만톤) 대비 소폭 감소했다. 곶감의 가격은 소비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1.5% 하락(’23.10월 소비지가격 27,425원/kg)했으나 올해 떫은감 생산량 감소로 현 가격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산림청은 곶감 생산에 필요한 감껍질 돌려 깎기, 곶감 덕장, 저장건조시설, 포장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보조사업을 받은 생산임가의 만족도가 높다.

두레시와 고종시감을 원료로 생산하는 완주곶감은 건조‧숙성과정에서 착색제를 쓰지 않아 숙성된 곶감이 검은빛을 띠지만, 식감이 좋고 당도가 높아 다른 지역 곶감과 차별성이 있어 고가에 거래되고, 품질이 우수해 지리적표시 등록 신청을 해 현재 심의과정에 있다.

향후 임산물 지리적표시 등록까지 마친다면 완주곶감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임가소득을 올리는 효자상품이 될 전망이다.

산림청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완주곶감처럼 각 지역별 임산물 효자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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