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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해외봉사상…대통령 표창에 정혁준 코이카 글로벌협력 의사
우간다·방글라데시에서 연간 1000명 이상 진료
국무총리 표창에 전덕준·이동선 씨 선정
지난 8월3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케냐 북서부 투르카나주(州) 로드워 지역의 나브웰푸스 물 공급 시설에서 열린 식수위생개선사업의 종료식 및 이양식. [코이카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올해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대통령 표창에 정혁준 코이카 글로벌협력의사가 선정됐다. 정 씨는 우간다와 방글라데시에서 9년 이상 근무하며, 9년 이상 활동하며 연간 1천 명 이상의 대장항문외과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40건 이상의 암 수술을 집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외교부에 따르면 제18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3시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개최된다.

올해에는 세계 각지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온 총 9명의 봉사자가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동남아시아에서 자동차 기술인력 양성에 기여한 전덕준 코이카 해외봉사단원 및 아프리카에서 안전한 식수 공급에 힘쓴 이동선 써빙프렌즈 인터내셔널 탄자니아 지부장이 선정됐다.

전 씨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7년 이상 활동하며 자동차 관련 현지 기술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파견국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이 씨는 19년이 넘는 기간 동안 케냐,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에서 지하수를 개발하여 약 40만 명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했으며, 소외된 도서 지역의 식수 공급을 위해 헌신했다.

외교부장관 표창에는 김지연 코이카 해외봉사단원괴 노정숙 (사)더멋진세상 의료팀장, 코이카 이사장 표창에는 유권옥 코이카 해외봉사단원과 최햇님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이 선정됐다.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장 표창은 황영희 밀알복지재단 필리핀 세부 지부장과 김민정 굿네이버스 르완다 지부장에게 수여된다.

대한민국 해외봉사상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해외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고자 2006년 제정한 정부 포상으로 현재까지 총 198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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