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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리곰, 이제 월드스타! 태국 최대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 등장
내년 1월 14일까지 특별전시…서브캐릭터 총출동
태국 현지 학생들이 태국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벨리곰 인형과 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롯데홈쇼핑의 대표 캐릭터 ‘벨리곰’이 태국에 상륙했다.

롯데홈쇼핑은 17일부터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벨리곰 특별 전시를 열었다고 밝혔다.

60만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은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외 시청자 비중이 40%에 달한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벨리곰은 작년부터 두바이, 뉴욕, 자카르타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공공전시, 깜짝 카메라를 선보이며 현지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국으로 도약 중인 태국에서 이뤄진다.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년 1월 14일까지 계속되는 전시는 연말 크리스마스 콘셉트에 맞춰 서브캐릭터 꼬냥이(고양이), 마라마라(라마), 자아도치(고슴도치), 달달구리(너구리)도 함께 한다.

쇼핑몰 정문 외벽과 내부 곳곳에는 벨리곰과 서브 캐릭터를 래핑했다. 시팅인형, 키링 등 인기 굿즈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와 포토존도 마련했다. 야외 광장에서는 4m 높이의 벨리곰과 시암 거리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전시했다. 현장에선 인증 사진을 촬영하려는 현지 관람객으로 긴 줄을 이뤘다. ‘벨리곰’이 현장에 갑자기 출몰해 관람객을 놀라게 하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0일 벨리곰의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T.A.C consumer PCL)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T.A.C.C는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7개국에서 일본의 인기 캐릭터 리락쿠마 등의 캐릭터IP(지식재산권) 라이선스 사업을 운영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뉴미디어커머스부문장은 “국내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벨리곰이 태국에서 최초로 서브 캐릭터와 함께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며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국 태국의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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