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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음식산업박람회·커피& 카페박람회 엑스코서 동시 개최
2022년 대구음식산업박람회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커피&카페박람회가 동시에 열린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제21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제12회 커피&카페박람회를 동시 개최한다.

이번 음식산업박람회는 '대구愛 맛들다'라는 주제로 식품·외식 관련 업체 150개사 170부스가 참여해 명실공히 대구 최고의 음식 행사의 명성을 이어나간다.

행사는 대구 10味관, 명품한식관, 먹거리골목관, 동네빵집관, 100대 밀키트관, 우수식품관, 푸드테크관 등 대구음식의 과거, 현재, 미래를 시간적 흐름에 따라 구성해 대구 음식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분석하며 미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특별관으로 군위군과 한국도로공사가 참가해 한층 더 확대된 대구 맛의 위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10개 우수식품 중 6개 업소(영풍, 맛잽이식품, 세연식품, 참바른식품, 달구지푸드, 팔공김치)가 참가해 지역 식품업계의 선두 주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향후 대구를 대표하는 식품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외식산업의 미래가 될 푸드테크관에서는 지역의 키오스크, 서빙 로봇 등 전문업체가 참가해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기술과 식품이 연결된 푸드테크를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요리경연대회는 전국적인 규모로 개최돼 한식요리(단체/개인), 제과·제빵·공예, 대구명품빵, 칵테일 등 4개 분야 7개 부문 72팀 388명의 뛰어난 기능인들이 참가한다.

또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사 10개소 및 대구마트유통조합 등 중소 바이어도 대거 초청돼 구매상담회가 개최되며 사전매칭 조사 등을 통해 계약 성공률을 높임으로 지역의 영세업체의 판로 확대가 예상된다.

동시에 열리는 제12회 대구 커피&카페박람회는 대구의 우수한 커피와 카페 산업 인프라를 홍보하고, 업체의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지역 커피 및 식음료 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전시회 규모는 90여 개사 190부스 규모로 열리며, 커피머신, 장비, 커피, 음료베이스, 원부재료, 홈카페용품, 디저트, 베이커리, 음료, 테이블웨어, IT, 친환경 제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Enjoy Daegu, Enjoy Coffee' 주제에 맞게 기존 커피 박람회의 전시 위주의 구성에서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구성해 박람회의 색다른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관인 Taste all the Coffee관을 통해 콜롬비아산 라시에라, 에티포피아 구지 함벨라 다바예, 파나마 카사루이즈, 케냐 키린야가 원두 등 전 세계 유명 원두들을 커핑하고 알아보는 퍼블릭 커핑존을 선보여 현장에서 세계 유명 원두를 접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국의 유명 로스터리가 한자리에 모여 큰 이슈를 일으켰던 '로스터리 게더링 2023 대구'에서는 올해에도 부산, 강릉 등 전국의 유명 로스터리 31개사가 참여해 전국 커피인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250여명이 참가하는 커피 경연대회 '대구커피챔피언십 로스팅, 핸드드립' 대회를 통해 전국의 커피 실력자들을 발굴해 커피 인재를 양성하고, 관람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절대미각을 찾아라' 이벤트 대회를 통해 더욱 관람객과 가까워질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군위 편입과 신공항 건설로 대구음식산업은 국내관광 브랜드화를 넘어 K-Food 관광으로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국제적 음식산업 도시로 도약을 위해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대구커피&카페 박람회가 축제와 비즈니스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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