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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금오도·개도에 짜장면 드론 배달 상용화
육지-섬 잇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 시연회
2023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시연회.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드론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여수시가 20일 오전 돌산읍 진모지구에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는 돌산도 진모지구에서 섬까지는 의료용품을 배송했으며, 섬에서 육지에는 전복을 배송하는데 편도 30분 가량이 소요됐다.

여수시는 앞서 지난 8개월 간의 실증기간 드론 물류배송 체계를 구축해 섬 지역에는 자장면과 치킨 등을 배송했으며, 택배가 들어가지 않는 송도에는 택배사와 협약을 체결해 주3회 위탁택배 서비스도 시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시연회는 정기명 여수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주행사장인 진모와 부 행사장 개도 간 편도 20㎞를 양방향 드론배송 시연으로 진행됐다.

여수시는 지난 3월 드론활용 서비스 모델 발굴 및 실증을 위한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7억 원을 포함한 11억여 원을 투입했다.

돌산 진모와 섬 지역인 송도, 금오도, 개도 4곳의 섬과 육지 간 의약품, 특산품 등을 배송하는 드론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드론 이착륙 및 관제, 교육 등 드론 관련 사업 지원을 위한 드론 스테이션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 초 준공예정이다.

정기명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드론 생활서비스 개발과 도심항공교통 UAM 도입 등에도 적극 나서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내년 6월까지 전라남도, 고흥군, 신안군과 공동으로 ‘전남형 UAM(도심항공교통) 항로개설 기획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드론 서비스는 물론 UAM 체험까지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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