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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최대 해양종합기업 장자도그룹, 박림 신임 韓 주재 최고경영자(집행관) 임명
65년 역사 글로벌톱 종합해양기업
“박 집행관은 한중 민간교류의 상징”

중국 최대 종합해양기업인 장자도 그룹 주식유한회사(이하 장자도 그룹)가 한국 주재 최고경영자(집행관)을 임명했다. 장자도 그룹은 중국 대련(大 )을 본사로 1958년에 설립된 상장회사로 65년의 발전을 거쳐 현재 글로벌 탑(TOP) 종합해양기업이다.

지난 10일 중국 대련 장자도그룹 본사에서 열린 장자도 그룹 한국주재 최고경영자 임명식에서 전성민( 成敏) 장자도그룹 총재(왼쪽)와 박림(朴琳) 장자도그룹 한국 주재 신임집행관(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자도그룹 제공]

14일 장자도그룹은 박림(朴琳) 중용국제그룹 회장을 한국 주재 최고경영자(집행관)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중국 대련 장자도그룹 본사에서 열린 이날 임명식에는 전성민( 成敏) 장자도그룹 총재를 포함한 최고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박림 신임 집행관은 경제·문화·예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한중교류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기업인이다.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 ‘한중외교 공로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의 서울 수석대표를 맡고있다.

올해 5월에는 중국 내 GDP 1위를 자랑하는 우시시(無錫市)가 서울에 문을 연 ‘우시(서울) 비지니스혁신교류센터’의 공동 수석대표를 역임중이다.

장자도그룹은 이러한 박림 신임 집행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 확대 및 장자도그룹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자도 그룹은 고부가가치 수산물 가공과 유통에 대규모 시설 투자 등을 진행하며 중국을 넘어 전세계 시장에서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6개 해외 지사를 통해 상품 유통은 물론 원자재 수급과 최신 기술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전성민 장자도그룹 총재는 “박림 신입 집행관은 한중 민간 교류의 상징과 같은 분이다. 검증된 사업역량은 물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장자도 그룹과 한국간 성공적인 동반자관계를 구축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장자도그룹이 글로벌 넘버원 수산물 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데 한국 시장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림 신임 집행관은 “중국을 넘어 글로벌 넘버원 수산물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장자도그룹의 한국 주재 집행관을 맡게되어 큰 영광이다”라며 “전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한 장자도그룹이 한국에서 큰 성장을 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림 신임 집행관은 임명식 전날 열린 장자도그룹 글로벌 판매딜러 총회에 주요 내빈으로 참석해 판매딜러들을 격려하고 우수 성과자에 대한 시상에 나서기도 했다.

박림(朴琳) 장자도그룹 한국 주재 신임집행관(사진 맨 오른쪽)이 중국 대련 내 장자도그룹 주요 생산 공장을 시찰하며 관계자의 현황 브리핑을 받고 있다.[장자도그룹 제공]

이어 대련 내 장자도그룹의 생산 공장들을 시찰하며 제품 출하 및 유통 과정을 지켜봤다. 이 중 ‘대련신중해산유한공사’는 2만평(6만6000제곱미터) 규모로 1만5000톤 규모의 냉장 창고를 보유한 장자도그룹의 대표적인 생산시설이다. 생산품 대부분이 일본 및 유럽시장으로 수출되며 특히 복합진공포장기, 터널형 단일냉동기 등 최첨단 설비를 비롯 ISO9001, HACCP, EU인증, MSC인증 등 글로벌 품질인증을 통과해 장자도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상징하는 공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림 신임 집행관은 “장자도그룹 공장들의 최신 설비와 엄격한 위생관리 절차에 대해 직접 경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장자도그룹의 수산물들이 안전하고도 최상의 퀄리티를 가졌다는 자부심을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서상범 기자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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