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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신도시, 용인 수지 올해 최고가 거래, 모두 ‘신분당선’ 품은 아파트가 기록

- 신분당선 역세권 ‘판교신도시 붓들8단지’, ‘성복역 롯데캐슬골드타운’ 지역별 최고가에 거래(전용 84㎡ 기준)
- 신분당선 연장, 스타필드 개장 효과 기대 되는 수원 화서역 일대도 관심
-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다양한 무상혜택 제공으로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진행

신설 철도 개통이 지역 경기에 끼치는 유무형의 가치는 상당하다. 이를 수치로 정확하게 추정하기 어렵지만 부동산, 특히 아파트의 가격과 거래 등을 통해서 보면 어느 정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수도권 부동산시장에서 서울을 제외하고 성남, 용인, 수원 등 경기 남부지역 부동산 시장은 큰 시장으로 꼽힌다. 이들 경기 남부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꾸준하게 주목을 받는 곳을 꼽는다면 단연코 신분당선이 지나는 지역들을 꼽을 수 있다.

▣ 판교신도시 백현동과 삼평동 일대는 왜 운중동 보다 비쌀까?

2기신도시 가운데 가장 성공한 신도시로 꼽히는 판교신도시는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하고 있다.

판교신도시에는 백현동, 삼평동, 판교동, 운중동 등의 행정구역이 있는데, KB부동산 시세를 보면 백현동이 21억2,139만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삼평동(16억3,988만원), 판교동(14억2,182만원), 운중동(12억1,872만원) 등의 순으로 차이를 보인다(10월말 기준). 백현동과 삼평동에 비해 운중동 평균 시세가 4억~9억원 가량 낮은 것이다.

이와 같은 차이가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신분당선’에 있다. 백현동과 삼평동은 신분당선이 관통하는 곳으로 판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등의 환경이지만 운중동은 그렇지 못하다.

2011년 10월 신분당선 개통 당시 운중동 평균시세는 7억7,376만원으로 백현동(9억3,317만원), 삼평동(8억5,643만원) 등과 비교해 1억~2억원 가량 낮았었다.

하지만 12년이 지난 현재 시세차이는 4억~9억원까지 발생, 신분당선 효과가 지역 아파트 시세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신분당선 효과는 최고가 거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올해 판교신도시가 있는 성남시 분당구에서 전용 84㎡ 기준, 최고가 거래는 삼평동에 위치한 판교역 역세권 단지인 붓들8단지 휴먼시아가 기록한 19억원이다. 최고가 거래 상위 5곳 가운데 4곳이 모두 삼평동, 백현동에 위치한 단지들이 기록할 만큼 신분당선 효과가 상당하다.

▣ 평균 2억원 가량 시세 차이 나는 용인 수지구와 기흥구

용인시 수지구와 기흥구 부동산 시장에서도 신분당선 유무의 차이는 눈에 띄게 확인된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용인 수지구의 평균 시세는 7억8,924만원으로 기흥구(5억7,791만원) 보다 2억원 가량 높다.

재미있는 것은 수지구와 기흥구는 수도권 남부 핵심 철도망인 신분당선(수지구), 수인분당선(기흥구)이 각각 지난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놓고 보면 개통이 더 빨라 형님 격이던 수인분당선 보다 후발주자인 신분당선의 영향력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용인시 역시 올해 전용 84㎡ 기준, 최고가 거래는 신분당선 주변에서 나왔다.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성복역 롯데캐슬골드타운 84A㎡로 지난 7월 기록한 12억7,000만원이다. 차순위는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광교자이더클래스가 기록한 12억6,500만원이다. 기흥구 최고가 거래는 보정동에 위치한 죽현마을 동원로얄듀크가 기록한 10억5,000만원이다. 지역 평균 시세 만큼 최고가 거래도 2억원 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

▣ 수도권 남부 연장을 통해 영향력을 키우는 신분당선

이처럼 수도권 남부 부동산시장의 큰 축으로 우뚝 선 신분당선은 2011년 10월 성남시 정자동 정자역까지 우선 개통돼 운행을 시작하고 2016년 1월에는 정자역 이후로 용인 수지구 일원(동천역, 수지구청역, 성복역, 상현역), 광교신도시 일원(광교중앙역, 광교역) 연장구간이 추가로 개통 됐다.

현재 용인 수지구 부동산 가치가 신분당선 남부연장사업으로 크게 성장하게 된 것이다.

이후 미개통 구간이던 분당 미금역이 2018년 4월 개통 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신분당선 남부 연장 추가 진행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 광교중앙역에서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거쳐 수원 수성중사거리~수원 화서역(1호선)~수원 호매실에 이르는 총 9.9km 길이의 연장 사업이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신분당선 개통효과를 톡톡하게 봤던 용인 수지구 일대처럼 수도권 전철 1호선 환승역으로 변신하는 수원 화서역 일대 부동산 시장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화서역 인근에 있던 KT&G 옛 수원 연초제조창 부지에는 ‘스타필드 수원’이 올 연말 개장을 앞두고 있어 화서역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들의 가치는 갈수록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노선으로 개통 이후로 신분당선이 지나는 지역들의 부동산 시장은 크게 성장을 해 왔다”면서 “추가 연장을 통해 신분당선 이용이 가능해지는 수원 화서역 일대 부동산 시장도 앞으로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신분당선 지나가는 수원 화서역 일대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선착순 계약 돌입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신분당선이 지나는 수원의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은데다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크게 줄인 만큼 견본주택에는 계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단지는 계약금 5%(1차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분양가의 5%에 해당하는 금액만 내면 입주 시까지 추가적인 자금 부담 없이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스템 에어컨도 전용면적 84㎡A·B 타입은 각 5대, 113㎡타입은 6대를 기본으로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걱정을 한번 더 줄였다. 전매제한은 1년으로 등기 전 전매도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단지는 다양한 주거인프라가 갖춰진 뛰어난 정주여건이 장점으로, 특히 단지 옆에는 여기산공원과 서호공원, 서호꽃뫼공원, 국립농업박물관이 자리해 숲, 공원, 호수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뛰어난 주거쾌적성을 갖췄다.

또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과 신분당선(2028년 예정)이 지나가는 화서역, GTX-C(2028년 예정)·KTX∙수인분당선∙1호선이 지나가는 수원역이 자리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스타필드(2023년 예정), 롯데백화점, AK플라자 등 다수의 대형쇼핑몰도 가깝게 위치해 있으며, 탑동초, 구운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여건도 눈에 띈다.

한편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는 지하 2층~지상 14층, 10개 동 규모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민평형과 함께 최근 관심이 높아진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세대수는 ▲84㎡A 63세대 ▲84㎡B 224세대 ▲113㎡ 195세대다.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의 선착순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 중이며,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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