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막걸리 제품들. [국순당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국순당은 IPX(옛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만든 ‘라인프렌즈 캐릭터 막걸리’ 8종을 일본에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라인프렌즈 캐릭터 막걸리는 쌀막걸리, 쌀바나나, 쌀복숭아, 쌀청포도 등 4개 브랜드이며 각각 페트병과 캔으로 출시돼 총 8개 품목이다.

IPX와 국순당은 올해 9월부터 디자인 개발에 나서왔다. 이번에 일본에 수출되는 막걸리는 현지 대형마트 등에서 12월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대만 수출용 막걸리는 다음달 선적할 예정이다.

모든 제품에는 ‘국순당’ 상호를 한글로 디자인하고 ‘I’m Makgeolli’를 라벨에 기재해 한국 막걸리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라인프렌즈 캐릭터 막걸리를 통해 일본과 대만 시장에서 소비자 유입을 확대하고 현지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해 막걸리의 해외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