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초동 법조단지, 아·태 지역 법조계 중심으로”…서초구, 24일 ‘사법정의 허브 조성’ 학술대회
반포대로 등 42만㎡ 대규모 법조단지
아·태 지역 법조계 중심으로 육성 추진
서울 서초구는 서초동 법조단지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법조계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24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2023 사법정의 허브 조성 학술대회’를 연다. 법조단지 전경.[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초동 법조단지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법조계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24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2023 사법정의 허브 조성 학술대회’를 연다.

‘사법정의 허브’는 반포대로(서초역~누에다리)와 서초대로(서리풀터널~서초역~교대역) 일대 약 42만㎡ 규모의 전국 최대 법조단지를 일컫는다.

구는 이 일대가 대법원, 대검찰청, 서울고법, 서울고검 등 법률 공공기관과 대한변호사협회, 서울지방변호사회, 다수 변호사 사무실 등이 밀집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법조 단지라고 설명했다. 구가 추진 중인 ‘서초 문화벨트’의 5가지 테마 중 한 축을 이루는 곳이다.

구는 이 지역을 아·태 지역의 사법·정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목표 하에 7월부터 ‘사법정의 허브 조성 학술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네덜란드 헤이그가 국제형사재판소, 국제사법재판소, 국제중재재판소 등이 집결된 사법 정의의 국제 중심지가 된 것처럼 서초 사법정의 허브를 아·태 법조계의 또 다른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법원, 검찰 등 법조계와 법률학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법정의 허브의 정체성 확립과 발전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향후 구는 학술대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용역에 반영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사법정의 허브 확립을 위한 거리 디자인과 브랜드 개발, 특화 공간 조성, 주민 견학프로그램, 법률 문화공연,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구의 사법정의 허브 조성에 귀한 자문 및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서초구가 아·태 지역 사법·정의의 수도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