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4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을 22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교육부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오는 22일부터 2024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이 시작된다. 내년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모든 자녀에게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등 혜택이 커졌다.

20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4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을 22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27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은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신청 학생 가구를 월소득인정액에 따라 1~9구간으로 나누고 8구간 이하 대학생에게 차등 지급한다.

내년부터는 국가장학금 지원액이 늘어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의 모든 자녀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첫째 자녀는 700만원, 둘째 이하 자녀는 등록금 전액으로 상한이 있었다(연간). 1~3구간 지원 단가는 50만원 오른 570만원, 4~6구간 지원 단가는 30만원 오른 420만원이다.

신청 대상은 재학생,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 등 모든 대학생이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24시간 신청 가능하다. 국가장학금 신청 시 Ⅰ·Ⅱ 유형, 다자녀 장학금이 통합 신청된다. 신청자는 2024년 1월 3일까지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 및 필요 서류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