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경북도 우수농산물 선정심의회, 우수농산물 업체 9곳 선정
경북도 우수농산물 마크.[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내 우수농산물 육성 사업자와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업체 등 9곳이 선정됐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3년 우수농산물 선정 심의위원회' 결과 명품화 육성사업자 2곳과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7개가 선정됐다.

'경북도 지정 우수농산물'은 경북에서 생산·가공하고 표준규격 등급이 상품(上品) 이상으로, 잔류농약 또는 안전성 기준을 준수해 도지사가 품질 및 안전성을 인정하는 농산물 및 가공품이다.

도는 연간 5억원 이상 매출규모, 일정 수준의 품질기준과 안전성이 검증된 업체에 대해 상표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명품화 육성사업 대상자는 161개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지정자 중 지정된 후 1년 이상 지난 업체로, 현장조사 프레젠테이션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된 명품화 육성사업자업체는 도내산 고품질 원료를 사용하고 균일한 맛이 우수한 경주의 찰보리빵 및 경주빵 생산업체인 신라명가, 각종 국내외 인증과 특허기술로 제품개발이 돋보여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의성의 흑마늘 가공품 생산업체인 웰빙바이오 등 2곳이다.

이들 업체는 브랜드 개발, 마케팅·홍보, 인증비 등 한 곳당 2억원을 지원받는다.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지정자는 모이식품(경주. 동충하초), 농업회사법인(주)우돈엠피피(안동. 축산물), 농업회사법인굿파머스그룹(주)(상주. 딸기), 경산포도영농조합법인(경산. 포도), 안계합동미곡종합처리장(의성.쌀), 에버그린(청도. 만가닥버섯), 농업회사법인(주)농부플러스(칠곡. 참들기름) 등 7곳이다.

선정된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에게는 한 곳당 포장재, 입간판 설치비 등 2000만 원씩 3년간 6000만원이 지원된다.

우수농산물로 지정된 우수업체는 경북도가 발간하는 우수농산물 구매 가이드에 수록돼 전국 유관기관 등으로 홍보되며, 경상북도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 우수농산물 인증상품 특별관에 입점할 수 있다.

도는 올해부터 책자로 제작되던 우수농산물 구매가이드 외에도 e북을 별도 제작하고 경북도 홈페이지로 공유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고자 전국 최초로 1997년부터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161곳 61개 품목을 지정·육성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 신선한 지역 농산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경북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이 고품질 우수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