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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진서, 쉬하오훙 꺾고 8강진출…신민준 강동윤 김승진은 탈락
삼성화재배 세계바둑 16강전 첫날

신진서 9단(왼쪽)이 쉬하오훙 9단과 대국을 하고 있다.[한국기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신진서 9단은 대만의 쉬하오훙 9단을 꺾고 아시안게임 패배를 설욕하며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중국선수를 상대한 신민준 강동윤 9단과 김승진 4단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신진서는 19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린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 첫째 날 경기에서 쉬하오훙을 맞아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며 208수만에 백 불계승으로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 지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준결승에서 일격을 당해 탈락했던 신진서로서는 당시의 패배를 설욕했다.

그러나 이날 4명이 출전한 한국은 신진서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이 모두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승진 4단은 강자인 딩하오 9단을 상대로 중반까지 우세한 국면을 이끌며 선전했지만 유리한 바둑을 이어가지 못하고 196수 끝으로 돌을 거뒀다. 신민준 9단은 변상일 9단을 꺾고 올라온 구쯔하오 9단에 패했고, 강동윤 9단은 쉬자양 9단에 막혀 8강진출에 실패했다.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16강 둘째 날 4판의 대국은 모두 한중전이다. 박정환 9단이 탄샤오 9단, 김명훈 9단이 황윈쑹 9단, 김누리 4단이 롄샤오 9단, 한웅규 9단이 셰얼하오 9단을 상대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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