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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장’ 정한중 교수, 총선 출마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출마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를 나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 총장의 사의를 한 시간여 만에 수용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양)=서인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20년 12월 '윤석열 총장 징계위원장'을 맡았던 정한중(62·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년 4월 총선 출마 뜻을 내비쳤다.

정 교수는 19일 "내년 총선에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에 출마할 뜻을 두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활동을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출마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서울에서 출마를 검토했으나 최근 절친인 이용재 전 전남도의장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출마가 무산되면서 고향인 광양으로 출마지를 선회했다"면서 "최근부터 광양에 내려가 고향 선후배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분위기를 살피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때문에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면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서겠다"고 출마 의지를 보였다.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은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10일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 종료 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정 교수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내년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출마예상자는 서동용 의원을 비롯해 권향엽(55)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유근기(61) 전 곡성군수, 이충재(54) 김대중재단 광양시추진위원장 등 5명이다.

정 교수는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선거법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았을 때 대법원 상고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이 대표와도 남다른 관계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광양 옥곡면 출신으로 옥곡초와 진상중학교, 순천고(29회), 부산 동아대를 졸업했으며, 이용재 전 전남도의장과는 동아대 동창이다

또한 노관규 순천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 전 의원 등과 사법연수원 24기 동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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