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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규모 6.7 지진, 최소 6명 사망
필리핀 루손섬 북서부 일로코스 노르테주에서 규모 6.0이 넘는 강진이 발생했다. 강진으로 무너진 벽을 한 주민이 지나고 있는 모습.[연합]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규모 6.7의 지진으로 최소 6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규모 6.7의 지진으로 민다나오섬 사우스 코타바토주의 한 마을에서 건물 콘크리트 벽이 무너지며 한명이 사망했다. 인근 사랑가니주에서도 산사태 등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다바오 옥시덴탈주에서는 78살 남성이 바위에 깔려 즉사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SMC)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경 민다나오섬 사랑가니주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70㎞로 추산된다.

한편 지진 발생 후 중단됐던 전기 공급과 도로 통행은 거의 재개됐다.

필리핀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지난해 10월에는 수도 마닐라가 있는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일어나 수십 명이 다치고 건물이 훼손됐다.

같은 해 7월에도 아브라주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해 산사태 및 지반 균열이 발생해 총 11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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