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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반려동물 운송 4년 새 2.5배 ‘껑충’
올해 1~9월 반려동물 운송 1만3500건
국내 최대 규모 펫 산업 전시회에도 참여
“반려동물 친화 항공사로서 행보 이어갈 것”
17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3 MEGA ZOO’ 전시회에서 제주항공 객실 특화서비스팀 ‘일러스타팀’ 소속 승무원이 체험존을 방문한 고객들의 반려견의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제주항공을 이용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최근 몇 년 새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올해(1~9월) 반려동물 운송 실적이 1만3500건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동기(5421건) 대비 약 2.5배 늘어난 수치다.

월별로 살펴보면, 6월 이전 평균 1435건이던 반려동물 운송 건수는 6월 펫패스 서비스 출시 이후 7월 1615건, 8월 1664건, 9월 1626건을 기록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제주항공은 앞으로도 반려동물 친화 항공사로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 등 올바른 반려동물 동반 여행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제주항공은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펫 산업 전시회인 ‘2023 MEGA ZOO’에 참여한다.

제주항공은 실제 항공기 객실 좌석을 재현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체험존과 제주항공 승무원 유니폼과 같은 디자인의 반려동물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반려견 전용 기내식을 시식할 수 있는 간식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운영해 실제 반려동물과 동반 항공여행을 떠나는 듯한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현장에서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으로 구성된 특화서비스팀인 ‘일러스타’소속 승무원들이 직접 반려견의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이벤트와 반려견과 함께 무료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견생네컷’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반려동물 관련 캠페인과 서비스 출시 이후 반려동물 동반 고객들의 만족도가 상승하고, 이용 고객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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