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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매트의 계절, 소비자 상담은 전월比 6.6배 ↑
10월 4만695건…업체 관련 불만 늘어
수도권과 강원도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효된 7일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두툼한 외투를 입고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전기장판 관련 소비자 상담이 전월에 비해 6배 이상 늘었다. 공산품 관련 소비자 상담 중 가장 증가폭이 크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0월 소비자 상담은 4만695건으로, 전달(3만8035건) 대비 7% 증가했다. 9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전기장판류(663.3%) ▷점퍼·재킷류(161.6%) ▷의류·섬유(45.9%)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44.7%) ▷세탁서비스(40.3%) 등 순으로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품질 불량 및 하자로 인한 교환·환급 요구 거부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많이 늘었다. 판매 방법 중에서는 국내 온라인 거래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전기장판류는 온도조절 불량으로 인한 교환·환급 요구에 대한 업체의 처리 지연과 거부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점퍼·재킷류는 주로 제품 하자로 인해 교환·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가 거부해 발생한 불만이었다.

10월에는 헬스장(1112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이동전화서비스(830건), ▷의류·섬유(801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862건) ▷세탁서비스(668건)가 뒤를 이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 및 환불 거부로 인한 상담이 많았다. 이동전화서비스는 업체의 계약조건에 대한 설명 미흡과 개통취소 거부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주를 이뤘다. 의류·섬유는 업체의 배송·교환·환급 지연 및 거부로 인한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소비자원은 “온라인쇼핑몰 업체의 교환·환급 지연 및 거부 관련 불만 등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는 신원정보가 정확하지 않거나 통신판매업자로 신고되지 않은 사업자와의 거래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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