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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초까지 덥더니 서울에 '첫눈'…작년보다 12일 빨랐다
찬바람에 영하권 추위를 보이는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서울에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서울 첫눈은 평년보다 사흘, 작년보다 12일 이른 것이다.

서울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 관측관이 눈이 내리는 것을 맨눈으로 확인했을 때 서울에 눈이 왔다고 한다.

앞서 이달 초까지만 해도 낮에 반소매 차림으로 바깥을 돌아다녀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더운 날씨가 이어진 바 있다. 지난 2일은 서울 최고기온이 25.9도로, 1907년 이후 역대 11월 중 가장 더웠던 날로 기록됐다.

한편 서울에 첫눈이 내린 17일 인천과 백령도, 경기 수원, 충남 홍성 등에도 첫눈이 관측됐다.

인천과 백령도는 평년과 비교해 각각 엿새와 하루 일찍 첫눈이 왔다. 작년과 비교하면 두 곳 모두 12일 이르게 첫눈이 찾아왔다. 수원 첫눈은 평년보다 나흘, 작년보다 16일 빨랐다. 홍성은 작년보다 12일 일찍 첫눈이 내렸다.

서해중부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시속 40㎞로 동진해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어 이날 첫눈이 오는 지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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