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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공사, 강력 경영혁신 드라이브...새 도약 시도
천연가스 도입...요금부담 경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사진)가 강력한 경영혁신 드라이브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천연가스를 경제적으로 도입해 국민 요금 부담 경감에도 전사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지난해 수요 감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정용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최초로 도입하고 산업용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 시행기간을 기존 2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했다.

이같은 수요절감 노력을 통해 지난해 국내 천연가스 수요 14만 톤(t)을 감축했다. 또 전 국민의 에너지 효율개선과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가정용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매년 동절기마다 시행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요금감면제도도 시행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5월 가스공사는 ‘제주 LNG생산기지 응축수 활용 물 자급화 시스템 개발’로 글로벌 ESG경영대상에서 환경부문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162도 액화천연가스(LNG) 냉열로 공기식 기화기 표면에 발생하는 연간 1만 2000톤 이상의 응축수를 제주 LNG기지 소화·공급용수로 활용하고 물이 부족한 제주 지역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7500톤을 제주기지 소화·공업용수로 조달해 상수도 비용을 연간 2500만원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기업을 둘러싼 환경은 날이 갈수록 변화무쌍하고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되고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성장과 존립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스공사는 지난 8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한 데 이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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