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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감 소멸 탓일까…에코프로, ‘막내’ 머티리얼즈 상장 첫날 ‘70만원 선’ 아래로 [투자360]
정지헌(왼쪽부터)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이기헌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허개화 GEM주식유한회사 회장,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한국거래소]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에코프로 그룹 ‘형제주(株)’로 불리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그룹 막내 상장사인 자회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 14일 이후 3일 만에 또 다시 70만원 선 아래로 내려갔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9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4%(2만8000원) 하락한 68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비엠 주가도 전일과 비교했을 때 2.89%(7000원) 떨어진 2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코프로 그룹주의 약세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한 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6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 주가가 3.8% 하락한 233.59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도 추가 하락 중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원인은 뚜렷하지 않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X에 게시된 반유대주의 음모론에 동조하는 글을 올렸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날 에코프로 그룹주 가운데 최초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대한 기대감이 소멸한 것도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가엔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모가(3만6200원)보다 69.89%(2만5300원) 오른 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범위(3만6200~4만4000원) 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올해 70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올 들어 최저 수준의 경쟁률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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