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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LA오토쇼서 신형 싼타페·아이오닉 5 N 선봬
4070㎡ 규모 전시 공간 마련, 29대 차량 전시
현대차, 아마존과 업무협약 체결…“혁신경험 제공”
‘아이오닉 6’, ‘2024 북미 올해의 차’ 후보 올라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디 올 뉴 싼타페’의 모습.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이하 ‘LA 오토쇼’)‘에서 ‘디 올 뉴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을 북미에 선보였다.

현대차가 지난 8월 처음 공개한 디 올 뉴 싼타페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아우르는 현대차의 대표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다.

현대차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디 올 뉴 싼타페가 ‘고객의 일상 경험을 확장해주는 차량’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디 올 뉴 싼타페는 대담하고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 넓은 실내 공간, 도심과 아웃도어를 융합하는 차별화된 능력을 갖췄다”며 “디 올 뉴 싼타페가 SUV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 올 뉴 싼타페는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독창적인 실루엣을 바탕으로 강인한 존재감이 돋보이도록 디자인됐다. 현대차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라이트와 H 모티브의 전면 범퍼, 독창적인 타이폴로지(유형), 대담한 루프라인 등이 어우러져 디 올 뉴 싼타페만의 웅장하고 견고한 느낌이 극대화됐다.

현대차 전시 부스에 ‘아이오닉 5 N’ 등 차량이 전시돼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

이번 LA 오토쇼에서는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도 북미 최초로 공개됐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아이오닉 5 N은 합산 448㎾(609마력)의 최고 출력과 740Nm(75.5㎏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으며, 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합산 최고 출력이 478㎾(650마력), 최대 토크가 770Nm(78.5㎏f·m)로 증가해 3.4초 만에 시속 100㎞까지 도달할 수 있다.

디 올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은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6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약 407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디 올 뉴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 외에도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 등 총 29대의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N 브랜드·모터스포츠존’을 별도로 마련해 엘란트라 N, 쏘나타 N 라인, 코나 N 라인, 투싼 N 라인 등 N 브랜드의 주요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현대차는 2023 LA 오토쇼 현장에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과 ‘혁신적인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오는 2024년부터 미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마존 웹사이트를 통해 현대차를 판매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LA 오토쇼에서는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최종 후보가 발표됐다. ‘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 있는 상으로, 현대차 ‘아이오닉 6’이 승용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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