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대사(가운데)가 오스템임플란트 본사를 방문, 전시관에서 임플란트 식립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오스템 제공]

탄자니아연합국 정부 관계자들이 오스템임플란트 본사를 방문, 디지털 치과장비에 관심을 보였다.

16일 오스템에 따르면, 주한 탄자니아대사와 경제보좌관을 본사에 초청해 협력을 논의했다.

오스템 엄태관 대표와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대사, 존 피엠 마수카 탄자니아 경제보좌관이 참석했다. 탄자니아 치과산업 현황과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스템은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이다. 탄자니아 정부 관계자는 연면적 7만1003㎡(2만2000평)의 오스템 본사에 마련된 제품 전시관과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디지털 치과장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프리카 탄자니아는 2020년 기준 인구 6179만명으로, 2025년에는 90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 기대수명과 소득이 증가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대표 성장국이다. 현지 정부는 ‘탄자니아 개발 비전 2025(TDV 2025)’를 발표하고 의료·보건예산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중동법인 장대희 법인장은 “탄자니아 의료용 엑스레이 1위 수입국은 한국이다. 전문 의료기기 선발주자인 독일, 미국, 이탈리아보다 한국산에 대한 신뢰와 선호도가 높다”며 “전문 의료인력이나 병·의원 시설이 부족해 엑스레이 등 영상판독 기반 원격진료에 관심이 높아 당사 영상 의료장비 수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