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내 최초 인천 청소년 공정무역 연합동아리 출범
인천 청소년 공정무역 연합동아리 출범식 장면.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15일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 도시 3차 재인증을 획득했다.
2017년 국내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3번째 연속 인증을 받았다. 인증의 유효기간은 2025년 11월까지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하고 매해 공정무역페스티벌, 관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하는 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육 등 시민들의 공정무역 인식 확산에 노력해 왔다.
또 2014년 해외 공정무역 제품 생산지 개발을 필두로 생산자 단체지원, 공정무역제품 판로지원 등에도 힘써 왔다.
인천시는 이번 제3차 재인증에도 통과하면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공정무역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한 청소년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인천시와 사단법인 인천공정무역협의회는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공정무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청소년 공정무역 연합동아리’ 출범식을 가젔다.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인천 청소년 공정무역 운동의 연대와 협력을 위한 공식적인 첫 발걸음을 뗀 셈이다. 연합동아리의 다양한 활동으로 공정무역이 인천 청소년의 일상에 확산 실천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무역 연합동아리는, 공정무역 인증학교인 ▷송도고교(공정무역위원회위원장 박지훈) ▷작전여자고교(사회경제연구부 부장 최윤정) ▷청운대(공정무역동아리 FTC 회장 이가인) ▷한국뉴욕주립대(Team Fair Trade 회장 이수현) ▷채드윅 송도국제교(공정무역 클럽 회장 박서연) 등 5개 학교 72명이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천이 3회 연속 인증에 성공하면서 ‘공정무역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게 됐다”며 “대한민국 최초 청소년 공정무역 연합동아리를 출범시킨 만큼 인증학교 확대 및 공정무역 동아리를 활성화해 인천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이 중심인 공정무역 최고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무역(Fair Trade)은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거래 파트너십으로, 공정무역도시(Fairtrade Town)는 지역 의회, 미디어, 대중 등 지역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공정무역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도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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