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굿 1.6ℓ 제품 [오비맥주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오비맥주가 ‘필굿’의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1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오는 20일부터 발포주 필굿 1.6ℓ 대용량 페트병 제품의 출고가를 내린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4300원에서 4000원으로 7% 인하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필굿 가격을 내린 것은 소비자 부담을 낮추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발포주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제품이고, 대용량 페트병은 실속형 제품이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을 고려했다”며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지난달 1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했다. 하이트진로도 이달 9일부터 참이슬 등 소주와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가를 각각 평균 6.95%, 6.8% 올렸다.
newda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