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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스카이라이프, AI 기반 뉴미디어 플랫폼 구축한다
메가존클라우드·액션파워와 업무협약
연내 콘텐츠 편집지원 프로그램 출시
제작사 편집시간·제작비 절감 기대
황인철(왼쪽부터)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이지화 액션파워 공동대표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카이라이프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플랫폼 구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주는 STT(Speech To Text) 서비스와 콘텐츠 편집지원 프로그램을 연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와 메가존클라우드, 액션파워 3사는 전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카이라이프 본사에서 AI 기반 미디어 플랫폼 구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를 비롯해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조홍식·이지화 액션파워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2년 매출 1조4000억원을 달성한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이다. 액션파워는 AI 서비스 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국내 STT 기술 분야 선두주자로 꼽힌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AI 기술 제휴 ▷클라우드 연동 개발 ▷뉴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BM을 위한 공동 개발·운영 등이다. 이를 위해 3사는 ▷AI를 활용한 자동 영상 태깅 및 관리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의 클라우드 저장 플랫폼 구축 ▷콘텐츠 워크플로우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18년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음성 인식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스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여기에 액션파워의 AI 기술 노하우와 메가존클라우드의 미디어 인프라를 접목해 AI 프리뷰어(previewer) 서비스를 시작하고, 콘텐츠 저장·편집 단계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스카이라이프가 액션파워의 기술 지원을 받아 새롭게 개발한 미디어 전용 STT엔진은 뉴스·드라마·예능·유튜브 등 모든 장르에서 기존 경쟁사 엔진 대비 최대 30% 이상 성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스카이라이프는 AI 프리뷰어 서비스가 미디어 제작사의 편집시간 단축 및 제작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AI 프리뷰어 서비스에 메가존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운영 플랫폼(Megazone PoPS)과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CloudPlexMedia)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를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다양한 미디어에 맞춤형으로 유통하는 미디어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양춘식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기존의 송출대행 사업에 AI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뉴미디어 플랫폼’으로 역량을 확장할 것”이라며 “미디어 이용행태 변화에도 콘텐츠 제작 및 송출은 지속될 것이므로 앞으로 기대되는 신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가존클라우드, 액션파워와 함께 콘텐츠 제작방식과 관리 프로세스의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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