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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오토웨어 5분기 연속 흑자…멕시코 공장 발판으로 북미시장 공략
주식회사 DH오토웨어 평택공장 [DH오토웨어 제공]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DH오토웨어가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16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DH오토웨어는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2920억원, 영업이익 36억 3732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8%p, 129.9%p 증가했다.

이번 3분기까지 DH오토웨어는 작년 8월 DH글로벌(회장 이정권) 경영권을 인수한 후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회사 측은 “현대모비스향 제품 라인업 개선 및 자동화 설비 구축과 생산라인 재배치 등 생산성 향상을 통해 2017년부터 지속된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을 해소하고, 조기에 턴어라운드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3분기 보고서엔 지난 9월 1일 합병 완료된 자동차 생산설비 전문회사인 DH오토리드 포함 사업 부문 개편 효과도 반영됐다.

DH오토웨어는 DH오토리드의 사업 부문을 포함해 기존 Car-IVI (In Vehicle Infortainment)사업부는 전장사업부로 개편하고 DH오토리드 사업은 자동화사업부로 신설한 바 있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제2 도약을 위한 매출 1조원 성장을 목표로 이번달 말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전기차 전자제어기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2년 뒤인 2025년 3월 양산이 목표”라고 말했다.

멕시코공장 조감도 [DH오토웨어 제공]

DH오토웨어는 주요 차 산업의 중심지인 멕시코를 북미지역 공략 생산 거점으로 낙점, 2025년까지 약 840억원을 멕시코 법인(DH AUTOWARE NORTH AMERICA)에 투자해 연간 약 280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멕시코 법인의 전기차 전자제어기 공장이 설립될 누에보레온주는 ‘멕시코의 산업 수도’로 미국 접경인 북부 지역에 위치한다. 수출 80%가 미국일 만큼 대미 의존도가 높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테슬라의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이 확정돼 있고, 현대·기아 계열사를 비롯해 270여개 국내 기업도 이 곳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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